케이블채널 tvN이 세월호 참사 애도에 동참, '마녀의 연애' 'SNL코리아' 등 금주 예정된 드라마·예능프로그램을 대거 결방한다.
22일 tvN 측은 드라마 '마녀의 연애'(21~22일), 예능프로그램 ' SNL코리아'(26일)를 포함 시트콤 '감자별'(21~24일), '로맨스가 더 필요해'(23일), 그 시절 톱텐(23일), 택시(24일), 방자전(24일), 코미디빅리그(27일) 결방소식을 전했다. 24일까지의 예능프로그램은 올스톱이다.
오는 25일 방송예정인 '꽃보다 할배'와 '갑동이'는 정상방송 여부가 아직 결정되지 않은 상태다.

CJ E&M은 tvN 뿐 아니라 보유 케이블채널인 Mnet '와이드 연예뉴스'(21일), XTM '옴므'(22일), 올리브TV '올리브쇼'(22일), '셰어하우스'(23일), 프랑스 가정식(24일), 노오븐디저트(24일), 맛있는 19(27일)를 결방한다. 지난 19일 첫방송 예정이었던 '마스터셰프 코리아3'는 여전히 잠정연기다.
CJ E&M 관계자는 "여객선 세월호 탑승객의 무사귀환을 간절히 기원한다"며 "지속 논의 중으로 추가되는 결방 라인업은 추후 다시 발표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16일 진도 해상에서 여객선 세월호가 침몰, 탑승자 476명 가운데 이날 오전 7시 기준 사망자는 89명 실종자는 21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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