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불스의 올스타 센터 조아킴 노아(29)가 미국프로농구(NBA) 올해의 수비수에 선정됐다.
미국 스포츠매체 ESPN은 22일(이하 한국시간) 노아가 555명의 투표인단의 투표에서 1등표 100표를 얻어 총 1125점으로 1위에 올랐다고 보도했다. 2위는 8개의 1등 표로 166점을 얻은 센터 로이 히버트(28, 인디애나 페이서스)가 차지했다. 3위는 121점을 얻은 디안드레 조던(26, LA 클리퍼스)이었다.
노아는 1988년 마이클 조던 이후 무려 26년 만에 올해의 수비수로 뽑힌 시카고 선수가 됐다. 그는 “상을 받게 되어 영광이다. 팀 티보도 감독의 시스템에 없었다면 불가능 했을 것”이라며 수상의 영광을 감독에게 돌렸다.

노아는 올 시즌 12.6점, 11.3리바운드, 5.4어시스트로 데릭 로즈가 부상으로 빠지고 루올 뎅이 클리블랜드로 트레이드 된 팀을 이끌었다. 이밖에 시카고는 타지 깁슨이 식스맨상, 티보도 감독이 올해의 감독상 수상이 유력한 상황이다. 시카고는 21일 치른 플레이오프 1라운드 1차전에서 워싱턴 위저즈에게 일격을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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