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이카루스', 국산게임 자존심 세울까...서버 11개 증설 '순항'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4.04.22 10: 49

'네드'프로젝트로 시작한 위메이드의 야심작 '이카루스'가 각종 게임 차트 상위권 진입과 서버를 차근차근 늘리면서 초반 순항을 거듭하고 있다.
'이카루스'는 지난 16일 공개서비스를 시작한 첫 날부터 각종 포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내리면서 그 동안 국산 대형게임에 목말라있던 게이머들의 기대와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아울러 수년간 담금질을 거쳤던 기대작답게 서비스 안정화에 돌입하자 지난 19일에는 PC방 점유율에서 10위 까지 올라갔고, 20일 PC방 점유율 전체 5위 MMORPG 장르 1위에 오르며 첫 주말을 맞이했다.
21일 기준으로 '이카루스'에 대한 전망은 더욱 밝아졌다. 전날 점유율 3.47%를 기록했던 이카루스는 4.9%까지 점유율을 끌어올리면서 시장에 안착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22일 현재까지 각종 포털 게임 검색 순위 1위 자리도 지키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이카루스의 동시접속자 숫자는 8만명 내외로 예측하고 있다. 위메이드 엔터테인먼트가 이카루스 공개서비스를  엘라드, 로쿤, 엘로라, 미들라스, 텔리오 총 5개로 시작했지만 시작부터 이용자들이 몰리면서 20일까지 서버를 11개까지 늘린 상황.
이카루스는 17일에 파르나, 네르헤스, 하카나스를 오픈하고, 19일에는 엑자란과 아크라트를 추가했고, 공개 서비스 이후 맞이한 첫 주말인 20일에 드래곤포라 서버를 오픈하면서 11개의 서버를 운영하고 있다.
이카루스의 초반 성적표만 따지고 보면 '합격점'을 받은 상황에서 게임업계는 '이카루스'가 롱런에 성공할지에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서비스 초반 이용자가 몰리면서 불안하게 출발했던 이카루스가 빠르게 변수에 대응하고 서버 안정화에 성공하면서 첫 위기를 넘겼다고 보고 있다.
일부 관계자는 이카루스가 초반 콘텐츠를 모두 소모되고 정식서비스에 돌입하기 직전까지 10% 이상도 가능하다는 장밋빛 전망을 내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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