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소형차 브랜드 MINI가 최신 모델들을 필두로 중국 시장 공략에 나선다.
MINI는 23일부터 29일까지 중국의 수도 베이징에서 진행되는 '2014 베이징 모터쇼'에서 '뉴 MINI 페이스맨'과 '뉴 MIMNI 컨트리맨', 3세대 '뉴 MINI' 등 최신 모델들을 공개한다.
특히 이번 '2014 베이징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업그레이드된 '뉴 MINI 페이스맨'를 선보인다. 프리미엄 컴팩트 부문 최초의 스포츠 액티비티 쿠페(SAC) 모델이다. 이와 함꼐 MINI만의 콘셉트와 현대적인 스포츠 액티비티 비히클(SAV)의 명맥을 잇는 '뉴 MINI 컨트리맨'도 아시아에서 최초로 공개된다.

▲ 뉴 MINI 페이스맨
2014 베이징 모터쇼를 통해 세계 최초로 공개되는 뉴 MINI 페이스맨은 프리미엄 컴팩트 부문에서 세계 최초로 출시된 스포츠 액티비티 쿠페(SAC)로 2개의 도어, 대형 테일게이트 등이 특징인 모델이다.
뉴 MINI 페이스맨에는 가솔린과 디젤 4기통 엔진이 장착됐으며 고성능 모델인 뉴 MINI 존 쿠퍼 웍스 페이스맨 모델에는 더욱 강력한 4기통 터보 엔진이 탑재됐다. MINI 페이스맨 ALL4 모델에는 MINI ALL4 사륜구동 시스템이 장착돼 구동력과 주행 안정성, 스포티한 코너링을 제공한다.
대형 전조등과 육각형 라디에이터 그릴 윤곽, 더욱 가벼워진 경합금 휠, 뒤로 갈수록 내려가는 루프라인과 점점 좁아지는 사이드 윈도우 디자인이 차체의 날렵한 외형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여기에 옵션으로LED 안개등과 MINI 최초로 피아노 블랙 외장 패키지가 제공돼 해당 옵션을 선택 시 크롬 장식이 피아노 블랙 색상의 마감으로 교체된다.
이와 더불어 뉴 MINI 페이스맨의 기능성을 강조하는 센터 레일 수납 시스템과 뒷좌석 등받이를 개별적으로 접어 적재공간을 330리터에서 최대 1080리터까지 확장할 수 있다.
또한 3세대 뉴 MINI의 특징인 MINI 커넥티드(MINI Connected) 기능도 적용돼 다양한 엔터테인먼트와 온라인 기능을 제공한다.
▲ 뉴 MINI 컨트리맨
2014 베이징 모터쇼에 아시아 최초로 공개되는 뉴 MINI 컨트리맨은 MINI 최초로 전장이 4m가 넘는 모델이자, 독특한 비율과 외형치수, 높아진 최저 지상고, 다양한 배치가 가능한 넓은 인테리어가 특징이다.
모델 별로 4기통 가솔린 또는 디젤 엔진 장착됐으며 뉴 MINI 쿠퍼 S 컨트리맨 모델의 4기통 가솔린 엔진에는 트윈 스크롤 터보차저가 장착되어 최고출력 190마력, 최대 토크는 24.5kg·m의 힘을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100 km/h까지 가속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7.8초다. 배기가스 배출량도 낮아져 EU6 배기가스 기준을 충족시킨다.
뉴 MINI 컨트리맨의 외관은 새롭게 구성된 육각형 라디에이터 그릴 구조와 함께 더욱 강인한 인상을 보여준다. 또한 MINI ALL4 사륜 구동시스템이 장착된 모델에는 정면과 후면 에이프런과 측면 스커트 부분에 외장 하단 커버 보호장치가 포함된다(뉴 MINI JCW 컨트리맨 모델 제외). 여기에 컨트리맨 최초로 LED 안개등이 옵션사항으로 제공되며 MINI 최초 '피아노 블랙' 외장 패키지가 옵션으로 지원된다.

다이내믹한 주행 옵션도 추가됐다. 모든 모델에는 스포츠 모드가 적용되며 스포츠 모드로 주행 시 스티어링 휠과 가속페달의 반응성 및 기어 변속점이 변경된다. 타이어 공기압 컨트롤 장치도 추가돼 각 타이어의 공기압이 새는 경우 운전자에게 위험 신호를 알려준다. 또한 모델별로 스마트폰을 차량에 연결해 인포테인먼트, 통신 및 주행 체험 분야의 인터넷 기반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는 MINI 커넥티드 기능과 적응식 코너링 라이트, 컴포트 액세스 장치, 파노라마-유리 패널식 선루프, 자동 냉난방 시스템, 탈착식 트레일러 장치 등 옵션들이 적용됐다.
뉴 MINI 컨트리맨은 고성능에 초점을 맞춘 최상급 모델 뉴 MINI 존 쿠퍼 웍스 컨트리맨 모델로도 구성되며 ALL4 사륜구동 시스템은 뉴 MINI 쿠퍼 S 컨트리맨에는 옵션, 뉴 MINI 존 쿠퍼 웍스 컨트리맨에는 기본으로 제공된다.
▲ 뉴 MINI(Hatch)
프리미엄 소형차 MINI의 3세대 모델인 뉴 MINI는 MINI 고유의 디자인 헤리티지는 유지하면서도 엔진을 비롯한 내장재들이 풀 체인지됐다.
뉴 MINI 에는 새로운 MINI 트윈파워(TwinPower) 터보 기술이 적용된 1.5리터 3기통 가솔린 엔진이 장착됐으며 최고출력 136마력, 최대토크 22.4kg·m의 힘을 발휘한다. 2세대 MINI와 비교해 볼 때 엔진 기통 수는 다운사이징 된 반면, 성능은 더욱 극대화됐다. 출력은 122마력에서 136마력으로 14마력 더 늘어났으며 정지 상태에서 100㎞/h까지 가속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이전보다 2.6초 앞당긴 7.8초로 단축됐다. 안전최고속도는 210㎞/h로, 13㎞/h 늘어나는 등 강화된 성능을 구현한다.
최상급 모델인 뉴 MINI 쿠퍼 S는 2.0리터 4기통 터보 가솔린 엔진으로 최고출력 192마력, 최대토크 28.6 kg·m, 정지 상태에서 100㎞/h까지 6.7초에 도달하며 안전최고속도는 233km/h에서 제한된다.
차 특히 차체 크기가 확장돼 쿠퍼 기준으로 기존 2세대 MINI보다 98mm 길고 전폭은 44m, 전고는 7mm 더 높아졌다. 더 커진 차체 덕분에 커브 기민성과 승차감뿐만 아니라 탑승자 사용 공간과 트렁크 용량이 211리터로 더욱 넓어졌다.

프리미엄 세단에서나 적용되던 고급 옵션들도 대거 장착됐다. 드라이빙 모드는 기존의 스포츠(SPORT) 모드와 미드(MID) 모드에 그린(GREEN) 모드가 추가돼 더욱 다양한 주행을 즐길 수 있다.
외관은 MINI 최초로 풀 LED 헤드램프와 리어램프가 적용돼 세련미를 더했고, 인테리어에도 다양한 사용자 편의 옵션들이 적용됐다. 차량 중간에 설치된 원 형태의 계기판에는 최대 8.8인치 컬러 디스플레이가 장착된다. 디스플레이에는 내비게이션 시스템, 엔터테인먼트, 전화 및 차량 상태가 표시되며 이 모든 조작은 변속 레벨 주변에 위치한 미니 컨트롤러를 통해 조작이 이뤄진다. 디스플레이 주변은 LED 링이 감싸고 있어 주행 상태가 변할 때마다 색깔이 변하면서 시각적인 피드백을 표시한다.
3세대 MINI의 고성능 모델인 뉴 MINI 쿠퍼 S에는 MINI 최초로 헤드업 디스플레이가 기본 적용됐다. 헤드업 디스플레이에는 주행속도와 내비게이션 안내 등이 그래픽으로 표시되어 운전 중 도로 상황에 더 집중할 수 있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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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MINI 페이스맨, 뉴 MINI 컨트리맨, 뉴 MINI(위부터)./ MINI 제공, 민경훈 기자 rumi@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