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영화 '다이버전트'(닐 버거 감독)가 누적관객수 30만명을 돌파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지난 16일 개봉한 '다이버전트'가 개봉 6일만에 누적관객수 30만 3230명을 동원하며 21일 박스오피스 정상에 오른 것. '캡틴 아메리카:윈터 솔져'와 '방황하는 칼날'을 제치고 낸 성적이라 시선을 집중시킨다.
'다이버전트'는 다섯 개의 분파로 이루어진 세상, 그 어디에도 속하지 않는 ‘다이버전트’를 둘러싼 거대한 음모와 배신, 그리고 그 뒤에 숨겨진 어두운 비밀을 그린 작품. 미국 내에서만 300만 부가 판매되며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를 11주 연속 석권하고 애플의 전자책 서점 아이북스(iBooks)에서 2013년 12월 마지막주 차트 1위에 오르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동명의 소설을 영화화했다.

압도적인 스케일 속에 액션, 로맨스, 어드벤처 등의 풍부한 장르 조화와 쉐일린 우들리, 케이트 윈슬렛, 테오 제임스, 매기 큐 등 배우들의 탁월한 연기력이 강점이다.
그런가하면 제작사 라이온스 게이트/서밋 엔터테인먼트는 '다이버전트'를 총 4부작으로 만들 계획을 알렸다. '다이버전트'에 이어 '인서전트'가 선보이게 되고, 그리고 '얼리전트'는 두 부분으로 나뉘어 만들어진다.
국내보다 앞서 영화를 공개한 이 영화는 1억 2천만불의 수익을 달성, '트와일라잇', '헝거게임'에 이은 시리즈 영화로 사랑받을 전망이다. 원작 소설의 여류 작가 베로니카 로스는 조앤 K롤링, 스테파니 메이어, 수잔 콜린스를 잇는 판타지 여류 작가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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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버전트'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