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세군 “연예인 기부금 일부, 구호키트 제작..이번 주 전달”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4.04.22 13: 53

한국구세군이 연예인들의 기부금 일부를 구호키트제작에 사용할 예정이다.
한국구세군 자선냄비본부 측은 22일 OSEN에 “연예인들이 보내준 기부금 일부를 세월호 침몰 유가족, 실종자 가족 등을 위한 구호키트를 제작할 계획”이라며 “현재 구호 키트가 완성되지 않았고 제작단계에 있다”고 밝혔다.
이어 “구호키트 안에는 침낭, 타월, 양말세트, 목베개, 세면도구, 비타민C, 리빙박스 등 생활에 필요한 물품들이 들어갈 것”이라며 “구호키트를 제작해 이번 주 안으로 전달될 예정이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연예인들과 많은 분들이 구세군으로 전화를 해서 자신의 신분을 밝히지 않고 기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16일 오전 전남 진도 앞바다에서 여객선 세월호 침몰사고에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한 스타들이 기부를 통해 실종자 가족들에게 따스한 손길을 보내고 있다. 송승헌, 주상욱, 하지원, 정일우, 박재민, 온주완 등이 기부금을 전달했고 송혜교, 강동원, 유아인 등 UAA 소속 배우들도 진도 현장에 구호 물품을 보냈다.
또한 SBS 수목드라마 ‘쓰리데이즈’ 제작사와 MBC 수목드라마 ‘앙큼한 돌싱녀’ 출연진도 기부에 동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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