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희재 대표, "손석희-정관용에 실망" 맹비난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4.04.22 14: 56

변희재 미디어위치 대표가 언론에 대해 비난의 날을 세웠다. 손석희 앵커와 정관용 앵커에 대해서는 "실망했다"라고 싸잡아 비난했다.
변 대표는 22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종편 시대의 훌륭한 앵커의 기준은 전문지식의 대중화로 잡아줘야 한다. 해당 전문 패널들을 초청하여 그 사람의 전문지식을 대중적으로 잘 끌어내어 시청자에게 쉽게 전달하는 역할이 우선이어야 한다"라면서 "제가 손석희 씨와 3번 정도 라디오와 백토에서 방송을 해봤는데 최소한 당시 제 전문 분야였던 인터넷 정책 파트에 대해서는 너무 지식이 부족하여 정상적인 질의 응답이 불가능했었다"고 비난했다.
이어 변 대표는 "반면 정관용씨는 KBS 열린 토론 때 아마도 인터넷 정책 파트로만 3번 정도 토론했는데 워낙 상세리 질문을 해 웬만한 전문 지식이 없다면 버티기 어려울 정도의 명사회자였다. 그런데 친노종북인 CBS로 빠지더니 거짓선동꾼으로 전락했다"고 비난했다.

변 대표는 "개인적으로 정관용 씨에게 더 큰 실망을 했다. 손석희야 원래부터 실력이 없었기에 선동쇼 밖에 할 수 없었지만 정관용 씨는 실력이 되는데 무슨 다른 불순한 목적으로 거짓선동꾼 역할을 하고 있다고 보기 때문"이라고 비판했다.
한편 변희재 대표는 22일 자신의 트위터에 "유족 대표 송정근 정체는 안철수당 정치인…" “유주얼 서스펙트급 반전. 안철수라는 당대표가 온갖 거짓말로 저 자리까지 갔으니, 송정근 등 밑에 당 후보들도 거짓말 따라 배운 거죠. 가짜 유족 대표라는 거짓말은 안철수가 봐도 끄덕일 정도로 프로급이네요”라고 비난했다.
송정근 씨는 지난 17일 박근혜 대통령의 진도체육관 방문 당시 세월호 실종자 대표 자격으로 대통령 일문일답 사회를 봤던 인물이다.
이에 대해 송정근 씨는 "정치를 시작한 지는 2~3달밖에 안 됐다. 하지만 오해를 받을 수 있다는 생각에 자진해 후보직을 내려놨다. 주위에서도 내가 실종자 직계 가족이 아닌 자원봉사자로 알고 있었다"라고 해명했다.
한편 새정치민주연합은 23일 긴급 윤리위원회를 소집해 송정근 씨의 제명을 추진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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