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성동일, 윤상현, 이준의 안정된 연기로 몰입도를 높이며 시청률 2%대 진입에 성공한 tvN 금토드라마 '갑동이'(극본 권음미, 연출 조수원) 속 여배우들의 활약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김민정이 맡은 오마리아는 지난 11~12일 방송된 1~2화에서 17년전 발생한 부녀자연쇄살인사건 범인 '갑동이'를 목격한 유일한 생존자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또한 극중 하무염(윤상현 분)이 '묻지마 살인범'을 체포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와 함께 2화 마지막에 류태오(이준 분)에 가격당하고 쓰러진 하무염이 있는 곳으로 향하는 모습이 그려진 만큼, 향후 하무염과 더 밀접한 관계를 맺으며 '갑동이' 찾기에 힘을 보탤 것으로 예상된다. 9번째 '갑동이' 사건 생존자 김제인이 오마리아와 동일인물임을 알게된 후 하무염의 행동변화도 주목된다.

하무염 형사를 일방적으로 따라다니는 웹툰작가 마지울 역 김지원도 곧 사건의 중심축에 들어올 예정. 마지울(김지원 분)이 류태오와의 재회가 성사됐고, 이후 사건에 휘말리게 되면서 1~2회와 다른 존재감이 드러날 것이라는 게 '갑동이' 제작진의 설명이다.
김지원 소속사 측 관계자 역시 OSEN에 "김지원의 활약이 구체적으로 드러나고, 사건에 휘말리며 캐릭터가 부각될 것 같다. 관심있게 지켜봐달라"라고 전했다.
'갑동이'는 1회 시청률 1.8%(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기준), 2회 2.1%를 기록했다. 또한 닐슨코리아와 CJ E&M이 발표한 4월 2주(4월7일~4월13일) 콘텐츠파워지수(Content Power Index, 이하 CPI) 통합지수 랭킹 중 직접검색순위 1위, CPI 통합지수 3위를 기록하며 '갑동이'를 향한 시청자의 관심을 입증했다.
한편, '갑동이'는 가상의 도시 일탄에서 벌어진 연쇄살인사건을 배경으로 한 20부작 미스터리 감성 추적드라마로 윤상현, 김민정, 성동일, 이준, 김지원 등이 출연한다. 매주 금~토요일 오후 8시 40분 방송된다.
gato@osen.co.kr
tvN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