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방송대상시상식' 연기.."세월호 유가족에 애도"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4.04.22 15: 29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가 진도 여객선 세월호의 침몰 사고에 애도를 표하며 '방송대상 시상식'을 연기했다.
방통위는 22일 홈페이지를 통해 "최근 발생한 세월호 침몰사고와 관련하여 희생자와 유가족 여러분께 깊은 애도의 마음을 전합니다"라며 "방송통신위원회는 당초 오는 28일 예정이었던 ‘2014 방송통신위원회 방송대상 시상식’ 행사를 연기함을 알려드립니다. 향후 변경되는 행사일정과 관련한 내용은 다시 공지하도록 하겠습니다"라고 알렸다.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해 전국민이 숙연한 분위기 속에서 애도하고 있는 가운데, 방통위 역시 이에 동참한 것.

'2014 방송통신위원회 방송대상'은  방송인의 창작의욕을 고취시키고 방송프로그램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 한 해 동안 방송된 프로그램(한류우수상 제외) 중에서 우수 작품을 선정·시상하는 행사다. 지난해 5월 열린 '2013 방송대상'에서는 MBC 교양 다큐멘터리 '남극의 눈물'이 영광은 안은 바 있다.
한편 지난 17일 한국PD연합회가 주최하는 한국PD대상 시상식 역시 세월호 참사에 언론 비공개로 긴급하게 전환, 애도에 동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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