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덕여, "지소연 합류 낙관"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4.04.22 15: 48

"지소연 합류 낙관한다".
 
다음달 14일부터 25일까지 베트남에서 열리는 2014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에 나설 여자 축구 대표팀이 22일 파주 NFC(트레이닝센터)에 소집됐다. 이번 대회는 내년 캐나다에서 열리는 여자월드컵 아시아 지역 예선을 겸한다. 8개 참가팀 중 5위 이상을 기록해야 월드컵 본선에 갈 수 있다. 한국 여자축구는 2003년 여자 월드컵 이후 월드컵 본선을 밟은 적이 없다.

윤덕여 여자 대표팀 감독은 목표를 확실하게 발표했다. 바로 아시안컵 우승이다. 윤 감독은 "이번 아시안컵서 기대하는 것은 바로 우승이다"라면서 "박은선, 지소연(첼시 레이디스) 등이 합류했기 때문에 어느 때 보다 좋은 성적을 기대한다"면서 "또 WK리그서 최고의 선수들이 모였기 때문에 분명 좋은 결과를 얻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윤 감독은 "박은선이 합류하면서 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다른 선수들과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믿는다"라면서 "기량이 뛰어난 선수이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는다"고 강한 믿음을 나타냈다.
영국에서 활약중인 지소연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입장이었다. "지소연이 영국에서 뛰고 있다. 그래서 대표팀 합류가 완벽히 결정된 것은 아니다"라면서 "합류하지 않는 가능성에 대해서도 준비를 하고 있다. 그러나 축구협회와 AFC 그리고 FIFA를 통해 여러가지 이야기를 하고 있기 때문에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는 11일 베트남으로 이동할 여자 대표팀은  B조서 미얀마(5월15일)-태국(17일)-중국(19일)을 상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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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백승철 기자 bai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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