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도 예능無, 안방극장 웃음기 쫙 뺀다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4.04.22 17: 01

 tvN, Mnet, XTM, 올리브TV 등 CJ E&M 보유 다수의 케이블채널 예능프로그램 결방 발표에 이어 MBC 에브리원, MBC 뮤직 등도 합류했다. 케이블 방송국들은 예능프로그램 본방송 결방으로 세월호 참사 애도에 동참한다.
22일 오후 MBC 뮤직 측은 이날 오후 방영 예정이었던 '댄스배틀코리아' '우상본색'을 비롯해, 23일 '쇼챔피언', '아이돌 댄스대회', 24일 '피크닉라이브-소풍', 25일 '가요시대' 등의 프로그램 결방소식을 전했다.
또한 MBC 에브리원에서 방영되는 '주간 아이돌'(23일), '쇼타임-버닝더비스트'(24일)를 포함, 첫방송이 예정됐던 '나인투식스 시즌2'(25일)도 결방을 확정했다.

이보다 앞서 케이블채널 tvN은 드라마 '마녀의 연애'(21~22일), 예능프로그램 ' SNL코리아'(26일)를 포함 시트콤 '감자별'(21~24일), '로맨스가 더 필요해'(23일), 그 시절 톱텐(23일), 택시(24일), 방자전(24일), 코미디빅리그(27일)의 결방소식을 전했다.
또한 CJ E&M은 tvN 뿐 아니라 보유 케이블채널인 Mnet '와이드 연예뉴스'(21일), XTM '옴므'(22일), 올리브TV '올리브쇼'(22일), '셰어하우스'(23일), 프랑스 가정식(24일), 노오븐디저트(24일), 맛있는 19(27일)를 결방한다.
지난 19일 첫방송 예정이었던 올리브TV '마스터셰프 코리아3'는 여전히 잠정연기인 상태며, tvN '꽃보다 할배' '갑동이' 등은 여전히 방송여부를 놓고 논의중이다.
결방에 대한 방송 공백은 교양 프로그램 및 드라마 재방송 등으로 대체될 예정이다.
더불어 OCN, 채널 CGV 등 케이블 영화채널 역시 재난영화를 방송 라인업에서 전부 제외시켰다. 티캐스트 계열의 영화채널 스크린 측도 같은 이유로 일부 편성을 변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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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M, MBC 에브리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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