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적', 기자간담회·인터뷰 취소.."기도가 필요한 때"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4.04.22 17: 58

영화 '표적'이 예정돼 있던 기자간담회와 VIP 시사회 일정을 취소했다.
'표적' 측은 22일 "개봉 전 진행 예정이었던 기자간담회와 VIP 시사회, 배우 인터뷰가 취소됐다"라고 밝혔다.
'표적' 측은 "배우와 제작진, 전 스태프는 세월호 침몰 사고의 유가족 및 실종자 가족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하며 개봉 전 예정돼 있던 주연배우들의 대외 홍보활동을 사실상 전면 중단키로 결정했다"라고 알렸다.

이어 "기자간담회는 우리 영화를 선보이고 함께 이야기 나눌 수 있는 공식적인 자리지만, 이보다 깊은 슬픔에 빠져 있는 유가족과 실종자 가족들의 애도에 동참하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돼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라면서 "배우들은 '배우로서 출연한 영화의 홍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것은 의무이지만 온 국민이 슬픔에 잠긴 이 때 내 영화 이야기를 하기 위해 나설 수 없었다. 지금은 우리 모두 간절한 마음의 기도가 필요한 때다'라고 전했다"라고 말했다.
한편 '표적'은 오는 30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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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적'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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