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수 감독, “NC, 젊은 혈기로 덤벼드니까 무서워”
OSEN 이우찬 기자
발행 2014.04.22 18: 03

“NC, 잘해요.”
21일 현재 리그 공동 2위를 기록 중인 SK 와이번스와 NC 다이노스가 맞대결을 펼친다. 이만수 SK 감독이 천적 NC를 잡을지 주목된다.
이 감독은 22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리는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NC와의 팀 간 1차전 경기를 앞두고 “NC, 잘해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투수들이 안정되게 잘 던지니까”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잘 한다’는 이만수 감독의 말은 지난 시즌 NC전 상대 전적을 두고 나온 말이다. 지난해 SK는 NC를 상대로 6승 10패를 거두며 부진했다. NC가 상대 전적에서 우위를 점한 유일한 팀이 SK. 이 감독은 “NC한테 많이 물렸다”며 “젊은 혈기로 덤벼드니까 무섭다”라고 했다.
상대팀 김경문 NC 감독은 지난해 SK를 상대로 선전한 것을 두고 “처음에 위닝 시리즈를 거둔 것이 도움이 됐다”며 “이기다 보니까 SK전에서 강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SK 선발 투수는 우완 채병용. NC는 우완 에릭 해커다. 아직 연패가 없는 두 팀은 이날 결과에 따라 시즌 첫 연패를 당하게 된다. 상위권 수성이 걸린 중요한 3연전에서 누가 웃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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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정송이 기자 ouxo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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