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목동, 선수민 인턴기자] 7연승으로 승승장구하고 있는 넥센 히어로즈. 염경엽 넥센 감독이 연승 중에 무리한 경기 운영은 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염 감독은 22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앞서 “연승 때도 무리하진 않겠다”고 했다. 염 감독은 “연승 중에 무리하면 꼭 부상이 발생하더라. 연승 후에 연패가 올 수도 있다”면서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염 감독은 “지난해 팀에 연패가 찾아온 적이 있었다. 그때 정말 힘들었는데 내가 감독으로서 하나 잘한 건 연패 중에도 무리하지 않아 9월에 성적을 낼 수 있었다. 그때 깨달은 게 많다"고 말했다. 넥센은 지난해 6월 8연패에 빠진 적이 있었으나 7,8월 5할 승부를 이어간 끝에 9월 14승4패의 뒷심을 보였다.

넥센은 현재 7연승 가도를 달리고 있다. 팀이 연승 중인 경우 그 페이스를 이어가려는 욕심이 생길 수밖에 없는 것이 감독들의 마음. 현재도 다양한 라인업으로 선수들에게 휴식을 보장하고 있는 염 감독이 시즌 내내 팀을 어떻게 이끌어갈지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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