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김재환, 한화전 선발 포수 이유는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4.04.22 18: 10

두산 김재환(26)이 선발포수로 나온다.
김재환은 22일 대전 한화전에 6번타자 포수로 선발 라인업 이름을 올렸다. 최근 타격감이 좋은 주전 포수 양의지가 라인업에서 빠졌다. 두산 송일수 감독은 이날 경기에 앞서 "김재환이 (선발) 니퍼트와 호흡이 좋았다. 특별히 문제삼을 게 없었다. 양의지도 휴식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니퍼트는 지난 16일 대구 삼성전에서 김재환과 투수와 포수로 배터리를 이뤘다. 이날 니퍼트는 7이닝 4피안타 1볼넷 8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최고 피칭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아울러 김재환의 타격감도 아주 좋다. 9경기에서 14타수 5안타 타율 3할5푼7리 1홈런 4타점으로 불방망이를 휘두르고 있다. 양의지에게 휴식을 주며 김재환의 공격력도 살릴 수 있다.
한편 두산은 이재우의 엔트리 말소로 비어있는 5선발을 24일 한화전에 투입할 계획이다. 송일수 감독은 "24일 한화전에 5선발이 나선다. 선수 본인에게는 알려줬지만 부담을 줄 수 있어 말하지 않겠다"며 "현재 엔트리에 있는 투수 중 오른손"이라고 힌트를 줬다. 롱릴리프 김수완이 유력한 후보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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