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중심타자 김현수와 호르헤 칸투의 백투백 홈런을 작렬시켰다.
김현수와 칸투는 22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한화와 원정경기에서 3~4번 타자로 선발출장, 3회 각각 투런 홈런과 솔로 홈런을 폭발시켰다. 백투백 홈런은 시즌 5호이자 역대 통산 741호였다.
0-2로 뒤진 3회 1사 후 오재원이 볼넷으로 출루한 가운데 김현수가 먼저 대포를 가동했다. 한화 선발 케일럽 클레이와 8구 풀카운트 승부 끝에 몸쪽 높게 들어온 142km 직구를 통타, 중앙 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125m 투런포로 장식했다 시즌 2호 홈런. 개인 통산 99호 홈런으로 역대 67번째 1500루타 기록까지 돌파했다.

김현수의 대포가 터지자 칸투도 반응했다. 칸투 역시 클레이의 4구째 142km 가운데 높은 직구를 잡아당겨 좌중간 담장을 그대러 넘기는 비거리 120m 솔로 홈런으로 장식했다. 지난 9일 잠실 SK전에 이어 7경기 만에 터진 시즌 4호 홈런이었다. 두산은 홈런 두 방으로 3-2 역전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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