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간판스타 김태균(32)이 강속구에 손바닥을 맞고 교체됐다.
김태균은 22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두산과 홈경기에 4번타자 1루수로 선발출장,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더스틴 니퍼트의 9구째 147km 강속구를 왼쪽 새끼손가락과 손바닥 사이에 맞았다. 1루 베이스까지 걸어나간 김태균은 그러나 통증을 호소하며 대주자 김태완으로 교체돼 경기에 빠졌다.
한화 구단 관계자는 "왼 손바닥과 새끼손가락 사이에 맞았다. 큰 이상은 없지만 자세한 검사를 위해 병원으로 이동 중"이라고 전했다. 다행히 김태균은 병원에서 X-레이 및 CT 촬영 결과 별다른 문제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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