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외국인 타자 호르헤 칸투(32)가 연타석 홈런을 폭발시켰다.
칸투는 22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한화와 원정경기에 4번타자 1루수로 선발출장,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좌월 솔로 홈런을 터뜨린 데 이어 4회에도 좌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으로 연타석 홈런을 장식했다. 시즌 4~5호 홈런. 연타석 홈런은 지난 16일 대구 삼성전 두산 홍성흔에 이어 시즌 2호이자 통산 717호.
지난 9일 잠실 SK전을 끝으로 최근 6경기 연속 홈런이 터지지 않았던 칸투는 이날 연타석 대포로 거포 본색을 발휘했다. 2-2 동점으로 맞선 3회 케일럽 클레이의 4구째 141km 가운데 높은 직구를 받아쳐 비거리 120m 좌월 솔로 홈런을 대린 칸투는 5회 2사 3루에서도 이태양과 풀카운트 승부 끝에 8구째 130km 바깥쪽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비거리 120m 투런포로 장식했다. 5-2로 달아나는 홈런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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