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호투’ 채병용, NC전 6⅔이닝 8K 무실점…3승 요건
OSEN 이우찬 기자
발행 2014.04.22 20: 45

SK 와이번스 우완 채병용(32)이 탈삼진쇼를 벌이며 시즌 최고 호투를 펼쳤다. 시즌 3승 요건을 갖추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채병용은 22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6⅔이닝 5피안타 8탈삼진 1볼넷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투구수는 101개.  
채병용은 1회 2사후 나성범에게 우중간 안타, 이호준에게 우익수 앞 안타를 맞고 1,3루 위기를 맞았다. 또 에릭 테임즈에게 볼넷을 허용했다. 하지만 채병용은 이종욱을 143km 직구를 던져 루킹 삼진으로 요리하고 위기를 일축했다.

2회는 첫 삼자범퇴로 마쳤다. 채병용은 모창민과 김태군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는 등 세 타자를 침묵시켰다. 채병용은 3회도 삼진 두 개를 곁들이며 삼자 범퇴로 이닝을 마쳤다. 4회는 2사후 이종욱을 유격수 송구 실책으로 내보냈지만 모창민을 투수 앞 땅볼로 침묵시켰다.
채병용은 5회 선두 타자 손시헌에게 중견수 앞 안타를 맞았다. 하지만 김태군을 3루 땅볼 병살타로 막아내고 단숨에 아웃카운트 2개를 잡았다. 채병용은 2사후 박민우에게 내야안타를 허용했지만 김종호를 유격수 땅볼로 잡고 이닝을 마쳤다.
6회도 마운드에 오른 채병용은 2사후 테임즈에게 오른쪽 담장을 때리는 안타를 내줬지만 이종욱을 삼진으로 솎아내고 위기를 허용하지 않았다. 채병용은 7회 모창민과 손시헌을 침묵시키고 마운드를 임경완에게 넘겼다.
7회 현재 SK가 NC에 3-0으로 앞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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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정송이 기자 ouxo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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