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 우완 에릭 해커(31)가 퀄리티 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기록하며 시즌 2승 요건을 갖췄다.
에릭은 22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7피안타 6탈삼진 2볼넷 3실점으로 호투했다.
에릭은 1회 김강민에게 중견수 앞 안타를 맞고 2루 도루를 허용했다. 이어 조동화에게 볼넷을 내줘 무사 1,2루 위기에 놓였다. 에릭은 최정에게 좌익수 앞 적시타를 맞고 한 점을 내줬다. 2사후 맞은 1,3루에서는 나주환에게 중견수 앞 적시타를 허용하고 2점째 실점했다. 에릭은 이명기를 삼진으로 솎아내고 1회를 마쳤다.

2회는 2사후 김강민을 3루수 송구 실책으로 내보냈다. 하지만 에릭은 조동화를 삼진 요리하고 이닝을 끝냈다. 에릭은 3회 1사후 스캇에게 내야안타, 2사후 나주환에게 볼넷을 내주고 1,2루 위기를 맞았지만 이명기를 삼진으로 솎아내 위기를 일축했다.
에릭은 4회 선두 타자 정상호에게 중견수 앞 안타를 맞고 김성현에게 희생번트를 내줘 1사 2루 위기를 맞았다. 에릭은 김강민을 3루 땅볼로 막고 2루에서 3루를 노리던 정상호를 3루수-1루수-투수로 연결되는 송구로 잡아냈다. 에릭의 3루 베이스 커버가 돋보였다.
5회도 선두 타자 조동화를 내야안타로 내보냈다. 에릭은 2루 도루를 내줬지만 최정을 삼진으로 솎아내고 대타 이재원을 2루 땅볼로 막았다. 이어진 2사 3루. 에릭은 박정권에게 초구를 공략당해 좌익수 앞 안타를 맞고 3점째 실점했다. 나주환을 삼진으로 막고 5회를 끝냈다.
에릭은 6회도 마운드에 올랐다. 박재상과 정상호, 김성현을 모두 범타로 막고 이닝을 마쳤다. 7회가 시작하기전 원종현과 교체됐다.
7회 현재 NC가 SK에 4-3으로 이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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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정송이 기자 ouxou@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