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저우 에버그란데(중국)가 G조 1위로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에 진출했다.
마르첼로 리피 감독이 지휘하는 광저우는 22일 중국 광저우에 위치한 톈허 스타디움서 열린 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G조 6차전 요코하마 F. 마리노스(일본)와 홈경기서 2-1로 승리를 거뒀다.
3승 2무 2패(승점 10)를 기록한광저우는 조 1위 자리를 유지하면서 16강에 진출하게 됐다. 광저우는 E조 2위와 16강에서 격돌한다. 현재 E조는 포항 스틸러스가 1위를 확정지은 가운데 부리람 유나이티드(태국)와 산둥 루넝(중국), 세레소 오사카(일본)이 승점 5점으로 2위를 다투고 있다.

무승부만 기록해도 16강에 진출할 수 있는 광저우는 초반 거센 공격을 펼쳐 승부를 일찌감치 확정지었다. 광저우는 전반 11분 가오린의 도움을 받은 엘케손이 선제골을 넣어 요코하마의 기선을 제압했다. 엘케손은 전반 38분에도 무리퀴의 패스를 추가골로 연결해 승기를 가져왔다.
요코하마는 후반 40분 사이토 마나부가 만회골을 넣었지만, 승부에 큰 영향을 주지는 못하고 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탈락의 아쉬움에 고개를 숙여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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