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황후' 지창욱, 하지원 쫓아냈다 '대립 시작'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4.04.22 22: 14

'기황후'의 지창욱이 하지원을 쫓아냈다.
22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극본 장영철 정경순, 연출 한희 이성준) 49회분에서는 타환(지창욱 분)이 백안(김영호 분)을 죽인 승냥(하지원 분)을 용서하지 못하고 대립하는 내용이 그려졌다.
타환은 백안을 죽이기 전에 자신과 의논하지 않고 독단적으로 일을 벌인 것에 대해 이유를 물었다. 타환은 승냥이 권력욕에 휩싸여 백안을 죽였다고 판단했고 "석고대죄 하거라. 대승상을 죽인 죄를 뉘우치고 짐에게 용서를 구하라"라고 말했다.

승냥은 타환의 결정에 당황했고 타환에게 자신은 저지른 잘못이 없으니 구할 용서가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타환은 승냥을 용서하지 않았고 결국 "날이 밝는 대로 너를 따르는 고려인들과 떠나라. 매일 죽비 100대를 맞고 맞는 동안 죄를 하나씩 말하라. 그렇지 않으면 궁안에 발을 딛지 못할 것이다"고 승냥을 감업사로 쫓아냈다.
한편 '기황후'는 대원제국의 지배자로 군림하는 고려 여인의 사랑과 투쟁을 다루는 드라마다.
kangsj@osen.co.kr
MBC '기황후' 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