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후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 9회말 1사 만루 이택근의 2타점 적시타에 홈을 밟은 2루주자 로티노가 덕아웃에서 동료들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넥센은 이날 롯데전 선발로 밴 헤켄을 내세웠다. 앞선 4번의 등판에서 밴 헤켄은 3승1패 평균자책점 1.46을 기록하며 팀의 실질적인 1선발 역할을 맡고 있다. 외국인 포수 비니 로티노와의 호흡도 점차 안정되는 모습. 올 시즌 한층 좋아진 제구력으로 승부하는 밴 헤켄이 4승 사냥으로 다승 단독 선두를 노린다.
넥센의 질주를 막을 롯데 선발은 토종 좌완 장원준. 올 시즌 3경기에서 2승무패 평균자책점 3.44로 제대 후 연착륙 중이다. 목동 원정이긴 하지만 넥센 강타선을 효과적으로 틀어막는다면 시즌 3승을 바라볼 수 있다. / baik@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