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역전승’ 이만수, “병용이에게 미안하다”
OSEN 이우찬 기자
발행 2014.04.22 22: 45

“병용이에게 미안하다”
이만수 감독이 지휘하는 SK가 9회 최정의 끝내기 투런포에 힘입어 극적인 재역전승을 거뒀다.
SK는 22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NC와의 팀 간 1차전에서 9회 무사 1루에서 터진 채병용의 끝내기 투런포를 앞세워 NC는 6-5로 이겼다. 선발 채병용은 6⅔이닝 8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지만 승리와는 인연을 맺지 못했다.

경기 직후 이만수 SK 감독은 “오늘 경기는 100% 감독이 잘못한 경기다”라며 “병용이에게 미안하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한 선수들에게 고맙다”라고 말했다.
한편 김경문 NC 감독은 "선수들 잘 싸웠다"라고 했다. 23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팀 간 2차전에서는 NC 이재학과 SK 김광현이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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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정송이 기자 ouxo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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