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의 비수기'..'캡틴' 2만여명으로 1위 탈환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4.04.23 07: 25

할리우드 영화 '캡틴 아메리카:윈터 솔져'(이하 캡틴 아메리카)가 단 2만여명의 관객을 모으며 흥행 1위를 달성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지난 22일 '캡틴 아메리카'는 전국 483개 스크린에서 총 2만 1703명을 모아 박스오피스 1위를 탈환했다. 누적관객수는 375만 1718명이다.
전날인 21일 1위를 기록한 영화인 '다이버전트'가 497개 스크린에서 2만 4838명을 모은 것과 비교했을 때, 소폭 더 하락한 수치다.

안 그래도 4월이 통상 비수기로 통하는 것과 더불어 세월호 참사 애도 물결로 발길이 뚝 끊어진 극장가는 사상 최악의 비수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는 것이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전날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던 '다이버전트'는 2위로 한 단계 내려갔다. '캡틴 아메리카'와 근소한 수치인 2만 1445명을 모았다. '방황하는 칼날', '한공주', '선 오브 갓'이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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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틴 아메리카'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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