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스틸러스의 김승대(23)가 K리그 클래식 9라운드 MVP에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하 연맹)은 23일 지난 주말 열린 K리그 클래식 9라운드의 MVP와 베스트 11, 베스트 매치, 베스트 팀 등을 선정해 발표했다. 9라운드 최고의 별에는 5경기 연속골을 넣은 김승대가 이름을 올렸다. 연맹은 김승대에 대해 "모든 공격의 시작은 김승대로부터. 결승골을 터트리며 승리를 이끌었다"고 높게 평가했다.
베스트 11 공격수에는 2경기 연속골을 넣은 이동국(전북)과 정대세(수원)가 뽑혔고, 미드필더에는 김승대를 비롯해 드로겟(제주), 조원희(경남), 파그너(부산)가 선정됐다. 수비라인은 최철순과 이규로(이상 전북), 김원일(포항), 알렉스(제주)로 구성됐다. 골키퍼는 눈부신 선방을 펼치며 실점을 허용하지 않은 이범영(부산)이 됐다.

베스트 팀은 울산 현대가 됐고, 베스트 매치로는 울산과 수원의 경기(2-2 무승부)가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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