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카프리오, 스티브 잡스 변신? 커처 굴욕 만회하나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4.04.23 11: 05

할리우드 톱스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스티브 잡스로 변신할 지 관심을 모은다.
할리우드 리포트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애플 창업주 고(故) 스티브 잡스 일대기를 그린 영화 '잡스'(가제)가 당초 연출가로 예정됐던 데이빗 핀처 감독이 하차하고 대니 보일 감독이 새롭게 메가폰을 잡으며, 출연배우 역시 급회전을 하고 있다.
당초 데이빗 핀처 감독은 자신의 영화 '잡스'에 배우 크리스찬 베일을 강력하게 원했지만, 감독이 대니 보일로 바뀌었고, 그는 디카프리오에게 접촉하면서 상황이 변했다는 전언이다.

이들은 지난 2000년 개봉한 '비치'에서 한 차례 감독과 주연 배우로 만난 바 있다. '잡스'의 디카프리오 출연이 확정된다면 14년만의 조우다. 올 가을 크랭크인 예정이다.
'잡스'는 월터 아이작슨이 스티브 잡스의 일대기를 바탕으로 집필한 책 '스티브 잡스'를 바탕으로 만드는 작품. 영화 '소셜네트워크'로 아카데미 각본상을 수상한 아론 소킨이 각본을 맡아 화제다. 지난 해 조슈아 마이클 스턴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영화 '잡스'에 애쉬튼 커처가 주연배우로 열연했으나 혹평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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