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27, LA 다저스)이 퀄리티 스타트(QS)를 달성했지만 시즌 4승은 다음으로 미뤘다.
류현진은 2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6이닝 9피안타 3탈삼진 2볼넷 2실점했다. 류현진은 패전 위기에 몰리기도 했으나, 팀이 7회말 동점을 만들어 패전은 면했다.
미국의 스포츠 전문 매체인 ESPN은 다저스의 공격력 빈곤을 꼬집었다. ESPN은 이날 경기 직후 "LA 다저스가 원정팀 필라델피아 필리스를 상대로 15이닝 연속 무득점을 끝냈지만 그 이상을 이뤄내지는 못했다“고 혹평했다. 다저스는 타선이 터지지 않으며 연장 10회까지 가는 접전 끝에 2-3으로 졌다.
ESPN은 다저스 공격력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다. ESPN은 “다저스는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삼진을 많이 당하고 타율(.236)과 출루율(.303)에 있어 25위로 이날 경기에 들어갔다. 최근 8경기 중에서는 6경기에서 2점 이하 득점을 했다”고 밝혔다.
다저스에서 멀티히트를 기록한 야시엘 푸이그와 디 고든 외에는 타선에서 별다른 활약을 보인 선수가 없었던 반면 필라델피아에서는 선발투수 A.J. 버넷과 1번타자 벤 르비어의 활약이 돋보였다. 버넷은 3타수 3안타로 류현진을 괴롭혔고, 르비어도 5타수 4안타로 팀 승리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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