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일상, 세월호 희생자 위한 '부디' 음원 파일도 공개
OSEN 이명주 기자
발행 2014.04.23 15: 29

작곡가 윤일상이 세월호 침몰 사고에 희생된 이들을 위해 진혼곡 '부디'를 헌정, 감동을 주고 있다.  
윤일상은 23일 오전 자신의 사회관계망 서비스 트위터를 통해 “세월호 희생자 분들을 생각하며 그들의 넋을 기리며 작은 연주곡을 헌정한다. 부디.. 부디 그 곳에서는 행복하기를 기도한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글과 함께 첨부된 곡에는 ‘부디-세월호 희생자 분들을 위한 진혼곡’이라는 제목이 붙어 있다. 윤일상은 잔잔한 피아노 곡에 자신의 마음을 담아 연주했다.

진혼곡 '부디' 공개 이후 많은 이들이 관심을 보이자 윤일상은 이날 오후 "많은 분들이 '부디'의 음악을 다운로드 받기 원하셔서 원음 wav와 mp3 파일을 공유해드린다. 아울러 먼저 사운드클라우드에 올린것도 다운로드가 가능하도록 설정해 놓았다"면서 음원 파일까지 공유했다.
윤일상의 이 같은 진혼곡 '부디' 헌정에 누리꾼들은 "윤일상 '부디', 좋은 일 하시는구나", "윤일상 '부디', 들어봤는데 눈물이 날 것 같다", "윤일상 '부디', 유가족들에게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세월호 침몰 사건은 지난 16일 오전 9시께 전남 진도군 인근 해상에서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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