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2', VIP시사-블루카펫 행사 '전면 취소'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4.04.23 16: 05

미국 애니메이션 '리오2'(카를로스 살다나 감독)가 VIP 시사회와 블루카펫 행사를 취소했다.
'리오2' 측은 23일 "내달 1일 개봉을 앞둔 '리오2'의 더빙 배우들과 전 스태프들은 지난 16일 발생한 세월호 침몰 사고의 희생자들과 유가족 및 실종자 가족들께 깊은 애도를 표하며 개봉 전 예정됐던 VIP 시사회와 블루카펫 행사를 전면 중단키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어 "'리오2' 목소리 연기에 참여한 류승룡, 임시완, 써니 및 전무 성우진과 뮤지컬 배우진 모두 애도에 동참하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돼 이와 같은 결정을 내리게 됐다. 부디 사고 실종자들의 무사 귀환을 간절히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내달 1일 개봉하는 '리오2'는 도시를 떠나 아마존 정글로 간 앵무새 블루와 쥬엘, 그리고 세 아기 앵무새들의 모험기를 그린 애니메이션으로 류승룡, 써니(소녀시대), 임시완(제국의아이들)이 목소리 연기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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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2'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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