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히어로즈가 포수진 운용에 변화를 줬다.
넥센은 23일 목동구장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전을 앞두고 포수 박동원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하는 대신 포수 임태준을 1군에 올렸다. 지난 2007년 현대에 입단한 임태준은 지난해 마지막 경기였던 10월 5일 대전 한화전 이후 약 반 년만에 1군으로 콜업됐다.
박동원은 올 시즌 백업 포수로 1군에 포함됐으나 여러 차례 불안한 포구로 실점을 허용했다. 지난 22일 목동 롯데전에서는 한현희와의 사인 미스로 폭투를 자초하기도 했다. 박동원에게는 다시 배움의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autumnbb@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