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밴덴헐크, 50m 캐치볼 45개 소화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4.04.23 18: 25

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투수 릭 밴덴헐크(29)가 1군 복귀를 위한 시동을 걸었다.
지난 15일 대구 두산전 도중 오른쪽 어깨 통증으로 자진 강판했던 밴덴헐크는 23일 대구 LG전을 앞두고 50m 거리에서 45개의 캐치볼을 소화했다. 밴덴헐크는 "점점 좋아지고 있다"고 빠른 회복세에 만족감을 표시했다.
밴덴헐크는 오는 24일 하프 피칭에 돌입해 이번주 불펜 피칭까지 소화할 예정이다.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된 그는 25일부터 목동구장에서 열리는 넥센과의 주말 3연전에 동행하지 않고 경산 볼파크에서 개인 훈련에 나선다.

구단 관계자는 "밴덴헐크가 다음주 2군 경기에 등판해 컨디션을 최종 점검한 뒤 1군 복귀 시점을 조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밴덴헐크의 복귀 일정은 정확히 정해지지 않은 상태. 류중일 삼성 감독은 5일 휴식(4월 28일~5월 2일) 이후 합류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밴덴헐크는 올 시즌 3차례 마운드에 올라 1승 1패 평균자책점 7.36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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