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하나' 박한별 "박인환과 실력 겨루겠다" 대결제안
OSEN 임영진 기자
발행 2014.04.23 19: 46

SBS 일일드라마 '잘키운 딸하나'의 박한별이 할아버지 박인환에게 대결을 제안했다.
23일 방송된 '잘키운 딸하나'에서 장하나(박한별 분)는 장판로(박인환 분)를 찾아가 10일 후 간장 만드는 실력을 겨루자고 말했다. 하나는 여자라는 이유 때문에 대령숙수 자리를 장라공(김주영 분)에게 넘겨줘야 하는 상황. 라공, 변종순(김지영 분), 임청란(이혜숙 분)은 하나가 미쳤다며 펄펄 뛰었다.
하나는 "여자이기 때문에 안된다는 건 받아들이기 힘들다. 그래서 모두 계신 자리에서 제안한다. 열흘 후 회사로 찾아오겠다. 그 때 할아버지와 감히 겨뤄보겠다. 내가 간장을 더 잘 만든다면 여자 대령숙수로 인정해달라"고 의사를 전달했다.

그는 "정 그만둬야 한다면 그만둘 명분이 필요하다. 여자라는 이유만으로 모든 걸 넘겨야 하는 상황에서, 수긍이 갈 결론을 내리고 싶다. 내가 실력이 안되는 거라면 포기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하나는 주변의 반대 속에서 설도현(정은우 분)과의 언약식을 준비하며 사랑을 지키기 위해 노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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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키운 딸 하나'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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