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내야수 박석민이 시즌 2호 아치를 쏘아 올렸다.
박석민은 23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경기에 5번 3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1-2로 뒤진 4회 선두 타자로 나선 박석민은 LG 선발 임지섭의 5구째를 받아쳐 120m 짜리 좌월 솔로 아치를 가동했다.
전날부터 극심한 몸살 증세에 시달리고 있는 박석민은 귀중한 한 방을 터트리며 중심 타선의 위력을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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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