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승' 김시진, "유먼이 시즌 최고의 피칭 했다"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4.04.23 21: 29

롯데 자이언츠가 넥센 히어로즈의 창단 최다 연승을 저지하며 완승을 거뒀다.
롯데는 23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넥센전에서 유먼의 7이닝 무실점 호투와 2홈런을 몰아친 전준우의 활약을 앞세워 10-2로 크게 이겼다. 이날 승리로 롯데(9승1무8패)는 5할 승률 위로 올라선 반면 넥센(12승6패)은 8연승을 마감, 팀 창단 최다 연승 신기록을 세우는 데 실패했다.
유먼은 7회까지 단 2개의 3개의 안타 만을 내주며 1실점 호투를 거두고 시즌 4승째를 수확했다. 타선은 이날 2011년 8월 24일 사직 KIA전 이후 처음으로 한 경기 4홈런을 터뜨렸다. 전준우는 전날 3안타에 이어 이날 2홈런으로 넥센 킬러로 자리매김했다.

경기 후 김시진 롯데 감독은 "유먼이 오늘 시즌 최고의 피칭을 했다. 특히 볼끝 움직임이 좋았다"고 유먼을 칭찬했다. 한편 롯데는 24일 선발로 송승준을, 넥센은 하영민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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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정송이 기자 ouxo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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