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홈런' 전준우, “팀이 승리해 기분 좋다”
OSEN 선수민 기자
발행 2014.04.23 21: 44

[OSEN=목동, 선수민 인턴기자] “팀이 승리해서 좋다”
롯데 자이언츠 외야수 전준우(28)가 홈런 2개를 기록하며 10-2 승리를 이끌었다.
전준우는 23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전에서 1회와 6회 홈런을 때려내며 3타수 2안타 3타점으로 활약했다. 팀은 유먼의 7이닝 1실점 호투와 전준우의 활약을 앞세워 완승을 거뒀다. 전준우의 한 경기 2홈런은 지난해 9월28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한화전 이후 처음이다.

전준우는 경기 후 “무엇보다 팀이 이겨서 기분이 좋다. 전날 역전패로 분위기가 다운될 수 있었는데 잘 이겨냈다”며 2홈런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이어 “타구가 잘 맞긴 했지만 두 개 다 넘어갈 거라 생각지 못했다”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타격감에 대해선 “아직 완전하진 않지만 좋아지고 있다. 스윙이 잘 나와서 기분이 좋다”라고 했다. 전준우는 마지막으로 타격 밸런스에 대한 질문에 “아직 시즌 초반이라 낮은 타율에 대해 걱정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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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정송이 기자 ouxo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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