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이 시즌 첫 '+2'에 성공했다.
두산은 23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한화와 원정경기에서 김현수가 3안타 3타점으로 활약하는 등 장단 14안타를 터뜨리며 9-6 재역전승을 거뒀다. 10승8패가 된 두산은 시즌 처음으로 승패 마진 '+2'로 본격적인 비상을 알렸다.
경기 후 두산 송일수 감독은 "볼스테드가 템포가 좋지 않았고, 한화 타선이 좋아 쉽지 않았다. 하지만 야수들이 끈질기게 승부를 펼쳐 역전승을 일궈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볼스테드는 5이닝 6피안타 2볼넷 1사구 1탈삼진 4실점으로 흔들렸다. 하지만 야수들이 장단 14안타로 9득점을 폭발시키며 역전승을 완성했다.

한편 두산은 24일 한화전 선발로 우완 홍상삼을 예고했다. 지난 2011년 6월4일 잠실 LG전 이후 3년만의 선발등판. 한화에서는 유창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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