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돌’ 주상욱, 이민정 취중진담에 감동… 이마 키스
OSEN 오민희 기자
발행 2014.04.23 23: 01

‘앙큼한 돌싱녀’ 주상욱이 전처 이민정의 취중진담에 감동받았다.
23일 오후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앙큼한 돌싱녀' 15회에는 만취한 나애라(이민정 분)의 고백을 통해 그녀의 본심을 알게 된 차정우(주상욱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차정우가 자신 때문에 회사를 잃을 위기에 처하자 그와 헤어지기로 결심한 애라. 정우에게 저녁 만찬을 차려주며 그를 위로한 애라는 결국 만취해 정우와 동침했다.

그리고 이에 앞서 만취한 애라는 정우를 민영(황보라 분)으로 오인, “나 오늘 정우씨랑 저녁먹고 왔다. 술도 마시고. 맛있게 먹는 모습 보니까 좋더라. 근데 그게 마지막이 될 거 같아. 정우씨 내가 옆에 있으면 회사를 잃게 된다네. 근데 날 택하겠대. 그 바보가”라고 고백하며 눈물을 쏟았다.
이어 애라는 “그래서 보내주려고. 또 상처주겠지만 한 번 해봤잖아. 나 못 떠나는 정우씨 보내려고 ‘내 인생에서 꺼지라고’. 이번에도 어쩔 수 없어. 내가 정우 씨를 많이 사랑하니까. 안 사랑하려고 노력해봤는데 그게 안 돼. 민영아”라고 정우를 사랑하는 자신의 본심을 고백했다.
이에 정우는 과거 애라가 자신에게 독설을 퍼부었던 이유를 이해, 또다시 자신을 위해 떠나려는 애라를 바라보며 “널 어떡하면 좋니”라며 안타까워했다. 그러면서 정우는 애라가 사랑스러운 듯 이마키스를 하며 애정을 표현해 달콤한 해피엔딩을 예감케 했다.  
한편 '앙큼한 돌싱녀'는 이혼한 전(前)남편과 전(前)처가 다시 만나게 되면서 진정한 사랑, 진정한 배우자, 진정한 결혼에 대해 깨닫게 되는 로맨스 코미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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