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은진·이화선·한지우, 그림으로 애도 ‘기적 바라는 마음’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4.04.24 09: 12

배우 심은진, 이화선, 한지우가 노란리본 그림으로 지난 16일 발생한 세월호 침몰 사고 실종자들의 무사귀환을 간절히 기원했다.
심은진은 지난 22일 자신의 트위터에 “여기저기 보니 노란리본 그림에도 저작권 어쩌고 하는 걸 보게 됐어요. 그래서 그냥 제가 그렸어요. 이 그림은 맘껏 갖다 쓰셔도 됩니다. 어차피 마음은 다 하나가 아니겠습니다”라는 글과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에는 노란색 리본 모양을 사람이 걸어 다니는 모습으로 그렸고 ‘기다리고 있을게’라는 문구를 담아 간절한 바람을 드러냈다.

이화선은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아침에 눈 뜨자마자 이 사건을 그려야겠다는 강렬한 생각이 들었다. 이 시간까지.. 간절함으로.. 숨죽이며.. 때론 울먹이며.. 기적이 일어나길 빌며.. 또 추모하는 마음으로.. 그리는 동안 내내 기도드렸습니다. 어느덧 일주일이 지나버린 슬픈 밤에..”라는 글과 사진들을 게재했다.
이화선은 실종자들의 무사귀환을 바라는 노란리본을 세월호에 가득 그린 그림을 공개,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한지우는 23일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우리 모두의 마음을 담아 한장의 그림을 그려봤습니다. 제발 무사히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시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직접 그린 노란리본 그림을 게재, 실종자들의 무사귀환을 바랐다.
노란리본 캠페인은 22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상에서 “카카오톡과 트위터 등의 프로필에 희망의 노란리본 달기 캠페인을 펼치자”는 글이 게재되며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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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은진 트위터, 이화선 페이스북, 한지우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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