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윤한이 진도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의 희생자들을 위한 연주곡을 헌정했다.
윤한은 24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제가 컴맹이라 음질도 안 좋고, 이미지도 노란리본 보며 열심히 그렸습니다.. 할 수 있는 게 이것밖에 없어서 희망을 갖고 연주 한 곡 보냅니다. 윤한의 희망(Hope By Yoonhan)"라는 글과 함께 음원을 게재했다.
첨부된 음원은 1분 40초 정도의 짧은 피아노 곡으로 '윤한의 희망(Hope By Yoonhan)'이라는 제목이 붙어 있다. 윤한은 차분하고 잔잔한 곡에 세월호 희생자들을 위한 애도의 마음을 담았다.

앞서 작곡가 윤일상 역시 지난 23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부디-세월호 희생자 분들을 위한 진혼곡'이라는 제목의 연주곡을 전했다. 또한 배우 심은진, 이화선, 한지우 등은 직접 그린 노란리본 그림으로 지난 16일 발생한 세월호 침몰 사고 실종자들의 무사귀환을 간절히 기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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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한 트위터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