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사다, 복학 결정... 은퇴 여부는 '아직 미정'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4.04.24 10: 01

 아사다 마오(24, 일본)가 대학에 복귀해 캠퍼스라이프를 누릴 예정이다.
일본 스포츠닛폰은 24일 아사다가 츄쿄대에 복학했다고 소개하며 자신의 은퇴 혹은 현역 연장 가능성에 대해서는 "여전히 반반"이라 답했다고 전했다. 나고야 시내의 한 백화점에서 열린 자신의 사진전에 참석한 아사다는 "아직 아무 것도 떠오르지 않는다. 우선 눈 앞의 것들을 열심히 해나가야할 듯하다"며 "지금 시점에서는 (은퇴 여부)반반"이라고 밝혔다.
소치동계올림픽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했던 아사다는 쇼트프로그램에서 충격의 16위를 기록, 프리스케이팅에서 클린 연기로 만회했으나 최종 순위 6위에 그쳤던 아쉬움을 안고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했다. 일본에서 열린 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2008년, 2010년에 이어 세 번째 우승을 달성한 아사다는 이후 자신의 거취에 대해 명확하게 결론을 내리지 못한 채 고민을 계속해왔다.

4월까지는 아이스쇼 등으로 바빠 고민할 틈이 없었고 5월까지도 행사 등으로 은퇴에 대해 고민하기에 시간이 빠듯하다는 것이 스포츠닛폰의 설명. 스포츠닛폰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소치동계올림픽도 끝났으니 5월 이후로는 캠퍼스라이프를 즐길 수 있는 시간도 있지 않겠느냐"며 향후 진로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도 5월 이후에나 고려해볼 생각임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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