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2-하스스톤 세계 최고수, 블리즈컨 2014서 뽑는다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4.04.24 11: 24

오는 11월 7일과 8일(현지 시간 기준) 양일간 미국 캘리포니아 애너하임 컨벤션 센터에서 열리는 8회 블리즈컨에서 스타크래프트2 군단의 심장과 하스스톤의 글로벌 파이널이 열린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24일 블리즈컨현장에서 세계 최강자를 가릴 하스스톤 월드 챔피언십 및 스타크래프트2I 월드 챔피언십 시리즈(이하 WCS) 글로벌 파이널이 열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스타크래프트2 월드 챔피언십 시리즈의 최종 무대인 글로벌 파이널도 블리즈컨 2014 현장에서 펼쳐진다. 지난 해 블리즈컨 현장을 가득 메우며 성대하게 막을 내린 WCS 글로벌 파이널에서는 sOs 김유진 선수가 우승의 영광을 차지한 바 있다. 올해 WCS는 미주, 유럽, 한국에서 3개의 정규 시즌에 걸쳐 진행되고 있으며, 지역 리그 및 글로벌 대회를 통해 WCS 포인트를 획득하고 있는 선수들 중 상위 16명이 블리즈컨에서 열릴 2014 WCS 글로벌 파이널에 초대되어 올해 세계 최강자의 영광을 차지하기 위해 경쟁하게 된다.
‘올해 최고의 스타크래프트2 선수’라는 명예와 미화 10만 달러의 우승 상금을 두고 펼쳐질 WCS 글로벌 파이널은 싱글 엘리미네이션 방식의 토너먼트로 진행되며 결승전은 7판 4선승제로, 이외의 모든 경기는 5판 3선승제로 진행된다.

하스스톤은 블리자드 최초의 무료 게임으로 지난 3월 PC 버전 출시에 이어 최근 아이패드 버전까지 출시해 인기를 얻고 있는 워크래프트 시리즈에 기반한 디지털 전략 카드 게임이다. 전 세계 팬들의 많은 사랑에 힘입어 블리즈컨 2014에서 최초로 열리게 된 하스스톤 월드 챔피언십 대회는 하스스톤 등급전 시즌1을 시작으로 미주, 유럽, 한국/대만, 중국 등 4개 지역에서 대표 선발전을 진행하며, 이를 통해 출전 자격을 얻은 각 지역 대표들이 11월 블리즈컨에 모여 ‘하스스톤 세계 챔피언’이라는 영예를 차지하기 위한 최후의 결전을 벌이게 된다.
하스스톤 월드 챔피언십에는 미주 대표 4명, 유럽 대표 4명, 중국 대표 4명, 한국 대표 2명, 대만 대표 2명 등 총 16명에게 참가 자격이 주어지며, 각 지역별로 대표 선발 방식 및 일정에 차이가 있을 예정이다. 한국의 경우 온게임넷이 진행할 하스스톤 리그를 통해 2명의 대표 플레이어가 선발될 예정이며 이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하스스톤 월드 챔피언십의 본선 진행 방식은 각 출전자가 3명의 영웅과 3가지 덱으로 대전하는 5판 3선승제 “올 킬” 형식으로 진행된다. 출전자가 게임에서 졌을 때는 플레이하던 덱을 반드시 교체해야 하며, 어느 한 선수가 먼저 3승을 거둘 때까지 계속 경기를 치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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