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프리뷰] '3연승' 삼성, 시즌 첫 3연전 싹쓸이 성공할까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4.04.24 12: 09

삼성 라이온즈가 '디펜딩 챔피언'의 위용을 되찾았다. 20일 마산 NC전 이후 3연승을 질주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삼성은 24일 대구 LG전서 올 시즌 첫 3연전 싹쓸이에 도전한다. 앞선 두 경기를 살펴 보면 내용과 결과 모두 만족스럽다. 투타 밸런스가 확실히 좋아졌다. 그동안 무기력했던 타선은 서서히 달아오르기 시작했다. 그리고 삐걱거리던 계투진도 원활하게 가동되고 있다.
24일 삼성의 선발 투수는 '영원한 에이스' 배영수다. 올 시즌 세 차례 마운드에 올라 승리와 패배 모두 맛봤다. 배영수는 2일 대전 한화전서 5⅔이닝 4실점(3자책)으로 첫 패를 떠안았다. 그리고 11일 대구 SK전서 6이닝 2실점 호투했지만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배영수는 세 번째 등판인 18일 마산 NC전서 6⅓이닝 2실점(1자책) 쾌투를 뽐내며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직구 스피드 및 투구 밸런스가 점점 좋아진다"는 게 배영수의 말이다. 그런 만큼 2승 사냥에 대한 자신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
19일 대전 한화전 이후 4연패 수렁에 빠진 LG는 외국인 투수 에버렛 티포드의 어깨에 기대를 걸고 있다. 좌완 티포드는 두 차례 마운드에 올라 1승 1패를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2.45. 그만큼 투구 내용은 좋았다는 의미다.
두 차례 등판 모두 5이닝 이상 소화했다. 18일 대전 한화전서 퀄리티 스타트(6이닝 2실점)를 달성하며 국내 무대 데뷔 첫 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위기에 처한 쌍둥이 군단의 난세 영웅이 될지 지켜볼 일이다.
what@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