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은진 '노란리본', 반응 뜨거운 이유
OSEN 이명주 기자
발행 2014.04.24 13: 24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로 전국적인 추모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배우 심은진이 직접 그린 노란리본이 뜨거운 반응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심은진이 노란리본 캠페인에 참여한 건 지난 22일께. 그는 자신의 사회관계망 서비스 트위터를 통해 “여기 저기 보니 노란리본 그림에도 저작권 어쩌구 하는걸 보게 됐다. 그래서 그냥 제가 그렸다. 이 그림은 맘껏 갖다쓰셔도 된다. 어차피 마음은 다 하나가 아니겠나"라는 글과 함께 노란리본 그림을 게재했다.
심은진의 이 같은 선행에 팬들을 비롯한 다수 시민들은 즉각적인 관심을 보이며 환호했다. 특히 연예인으로서 직접 나서 솔선수범하는 모습이 많은 이들을 감동케 하기 충분했다.

더욱이 아무런 대가도 바라지 않고 세월호 침몰 사고 희생자 및 유가족들을 위해 스스로 콘텐츠를 제작, 배포해 공인으로서 모범을 보인 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마음은 다 하나'라는 말로 표현한 점도 눈길을 끈다.  
더불어 24일에는 한 트위터리안이 "리본 그림을 배경화면으로 만들어 무료로 배포하고 싶다"는 문의에 "무료로 쓰셔도 괜찮습니다만 배경화면도 무료로 해주셨으면 한다. 조금이라도 상업적으로 쓰여지는 것은 원치 않는다”라고 답하기도 했다.
심은진 노란리본 선행에 누리꾼들은 "심은진, 진짜 마음씨 좋다", "심은진, 되게 재능이 뛰어난 듯하다", "심은진, 예전부터 팬이었는데 멋지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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