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내놓은 강수 '스펀지 플랜'이 화제다.
KT가 영업재개를 앞두고 새로운 마케팅 프로모션을 내놨다. 휴대폰 교체 혜택 강화, 포인트 할인 확대, 영상·음악 특화서비스 등을 내세워 보조금 외에 다른 서비스로 가입자 잡기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KT는 24일 고객의 불편과 제약사항을 과감히 없앤 새로운 마케팅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KT는 이를 위해 휴대폰 교체 시 불편함을 한번에 흡수하는 '스펀지' 플랜을 시행하고, 포인트 차감 없이 무료 혜택을 강화한 '전무후무' 멤버십, 영상, 음악 등 꼭 필요한 주요 서비스만 모은 '알짜팩', 전국 스타벅스 매장에서 무료로사용할 수 있는 '기가 와이파이(Giga WiFi)', 금융권 제휴인 'KT-KDB 대우증권 통신비 지원'을 시작했다.
▲ 휴대폰 교체시 약정기간을 최대 12개월 단축한 '스펀지 플랜'
'스펀지 플랜'은 핸드폰 교체 시 모든 불편을 흡수하겠다는 의미로, 가입자들이 꼽은 최대 불편사항인 남은 약정, 잔여 할부금, 중고폰 처리 등을 한번에 해결한다는 취지로 도입됐다.
'스펀지 플랜'은 사용자가 휴대폰 구입시 누적 기본료(약정할인 후 금액)에 따라 약정기간을 최대 12개월까지 줄여주는 프로그램이다. 가입 후 12개월이 지난 시점에 누적 기본료가 70만원 이상 되고 기존에 사용하던 휴대폰을 반납하면 잔여 할부금을 면제해주는 휴대폰 교체 프로그램이다.
이를 통해 KT가입자는 '스펀지' 플랜'에 가입시 약정기간을 모두 채우지 않고도 본인이 가입한 요금제에 따라 12개월 이후 잔여할부금 부담 없이 바로 최신폰으로 교체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완전무한 77' 요금제로 쓸 경우 기본료인 5만 9000원을 매월 납부하여 12개월이 지나면 누적 기본료가 70만 8000원이 되므로, 이후 새 폰으로 변경 시 기존 휴대폰의 잔여할부금을 면제받게 된다.
한편, 스펀지 플랜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스펀지 플랜, 이건 또 뭐냐" "스펀지 플랜, 이 마케팅 비용 또 요금으로 부과하는거 아니냐" "스펀지 플랜, 통신사들 아주 난리구만" "스펀지 플랜, 엄청난 혜택같다" "스펀지 플랜, 장난아니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OSEN
KT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