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혁, 세월호 참사에 분노.."이 나라의 주인은 누구?"
OSEN 임승미 기자
발행 2014.04.24 15: 09

배우 이종혁이 진도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에 분노했다.
이종혁은 24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어릴 적 도덕책에서 주인의식을 배웠었다. 난 주관식 정답을 맞혀서 좋아했던 기억이 있다. 잊혀지면 안 될 단어라 생각이 드는데. 이 나라의 주인은 누구던가?"라며 안타까운 현실에 일침을 가했다.
앞서 그는 사고 발생 직후 "너무 많은 인명피해가 있군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아.. 너무나 답답하고 안타깝습니다", "눈물 난다, 뉴스. 부모님들 힘내셨으면 좋겠습니다"라는 글로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또 이종혁은 지난 16일과 17일에도 트위터에 답답한 마음을 털어놓기도 했다. 그는 "촬영하며 핸드폰이 놓이지 않는다. 할 말이 없다. 아 진짜...", "누구의 고집인가. 풀뿌리라도 잡을 줄 알았는데 한숨이 뜨겁다"라며 비통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지난 16일 오전 8시 58분경, 전라남도 진도군 도조면 병풍도 북쪽 20km 해상에서는 인천발 제주도행 여객선 세월호가 침몰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탑승자 476명 가운데 24일 오후 2시 30분 기준 174명이 구조됐으며 사망자는 171명, 131명이 실종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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