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룸메이트', 이 안에 '브로맨스' 있다
OSEN 임영진 기자
발행 2014.04.24 17: 16

 오는 5월 첫 방송될 예정인 SBS 새 예능 프로그램 '룸메이트'가 남성 출연자 간의 끈끈한 케미도 큰 재미요소로 가져갈 전망이다.
신성우-찬열(엑소), 서강준-박민우, 이동욱-조세호는 '룸메이트'에서 같은 방을 쓰는 파트너로 깊은 애정(?)을 나눌 예정이다. 좁은 공간에서 빠른 속도로 친밀해지는 브로맨스(Brother와 Romance의 합성어로 남성 간의 애틋함을 뜻하는 신조어)를 기대해볼 수도 있는 상황.
앞서 제작진은 4월 첫 녹화현장에서 촬영된 룸메이트 별 셀프카메라 사진을 공개하며 기대치를 쑥 올려놨다. 이십여 년을 테리우스로 군림해 온 신성우의 카리스마와 십대들의 우상으로 우뚝 선 엑소의 멤버 찬열의 상큼함으로 시선을 집중시킨 후, 이동욱-조세호, 박민우-서강준의 사진을 오픈하며 시선끌기에 성공했다.

세 커플의 장점은 캐릭터가 겹치지 않는다는 것. 캐릭터 싸움이 중요한 예능 시장에서 중복 없이 각자의 개성을 매력적으로 가져간다는 점이 긍정적인 요소로 평가되고 있다.
첫 녹화부터 빵빵 터진 현장 분위기도 기대를 더한다. '룸메이트' 측 관계자는 "첫 만남에서 어색한 기류가 흐르기도 했으나 금세 친해졌다. 녹화가 끝났는데도 집에 돌아가지 않았을 정도"라고 말했다.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이동욱-조세호의 예능감 넘치는 코믹한 파트너로, 신성우-찬열은 두 번 띠가 도는 나이 차를 극복한 소울 메이트로, 서강준-박민우는 보는 누나들의 마음을 이리저리 흔드는 훈남 커플로 안방 공략에 나선다. 특히 이동욱은 동화 속 왕자님 같은 비주얼 속에서 발군의 유머감각을 발휘하며 의외의 매력을 선사할 예정이다.
'룸메이트'는 10여 명의 연예인이 한 집에 함께 머물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담는 프로그램으로, 최근 젊은 층 사이에서 새롭게 떠오른 주거형태인 '쉐어 하우스(share house)'에 착안해 기획됐다. 배우 이동욱, 홍수현, 서강준, 박민우, 방송인 조세호, 이소라, 이종격투기 선수 송가연, 가수 신성우, 박봄(2NE1), 나나(애프터스쿨), 찬열(엑소) 등 톱스타 남녀 10여명이 한 집에서 서로 부딪히며 겪는 흥미진진한 일상생활을 밀착 촬영을 통해 리얼하게 그려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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