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진, “유먼, 무릎 완쾌되면서 제구 좋아져”
OSEN 선수민 기자
발행 2014.04.24 18: 09

[OSEN=목동, 선수민 인턴기자] 김시진 롯데 자이언츠 감독이 호투한 좌완 쉐인 유먼의 제구를 칭찬했다.
유먼은 지난 23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 5피안타 무사사구 2탈삼진 1실점 호투를 펼치며 팀의 10-2 대승을 이끌었다. 무엇보다 볼넷을 1개도 허용치 않은 점이 인상적이었다.
김 감독은 24일 넥센전에 앞서 “유먼이 볼넷을 1개도 주지 않았다. 제구력이 좋았다”며 유먼의 투구를 칭찬했다. 이어 “이전에는 무릎 수술 때문인지 공을 던질 때 팔로스윙이 떨어지기도 전에 디딤발이 움직였다. 하지만 전날 제구력을 보니 무릎에 부담이 덜 간 것 같다”고 말했다.

유먼은 지난해 11월 무릎 수술을 받은 전력이 있다. 따라서 재활 후 복귀한 만큼 무릎 상태가 좋지 않았다. 하지만 23일 경기서 7이닝 무사사구 피칭을 선보이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김 감독은 “무릎 상태는 본인밖에 모르지만 좋아진 거 같다”고 유먼의 상태를 전했다.
krsumin@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