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영명, 명치뼈 골절로 1군 제외…임기영 등록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4.04.24 18: 11

한화 우완 안영명(30)이 명치뼈골절로 1군 엔트리에 빠졌다.
한화는 24일 대전 두산전을 앞두고 안영명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하는 대신 사이드암 임기영을 2군에서 불러올렸다. 안영명의 갑작스런 부상으로 바뀐 것이다.
안영명은 지난 23일 대전 두산전에서 9회 구원등판했다. 무사 1루에서 김재호를 투수 땅볼로 처리했는데 강습 타구가 안영명의 왼 팔을 스친 뒤 명치를 강타했다. 통증을 호소한 안영명은 구본범으로 교체돼 경기에 빠졌고, 진단 결과 골절로 나왔다. 현재 병원에 입원한 상태다.

한화 구단 관계자는 "3~4일 정도 휴식이 필요하다고 한다. 호흡에는 문제없고, 혈압이 조금 높아졌다.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니기 때문에 열흘이 지나면 괜찮을 것"이라고 밝혔다. 조대현 컨디셔닝코치도 "거의 교통사고에 가까운 충격을 받았을 것이다. 다행히 바로 맞은 게 아니라 팔에 맞은 뒤라 크게 심각한 건 아니다. 다만 호흡 곤란이 있을 수 있기에 병원에 입원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2년간 군복무를 마치고 돌아온 안영명은 올해 3경기에서 승패없이 평균자책점 0.00을 기록하고 있다. 2군에서 올라온 임기영은 1군 2경기에서 승패없이 평균자책점 4.91을 마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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