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벅지 통증' 김현수 선발 제외, 최영진 3번 기용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4.04.24 18: 17

두산 타격기계 김현수가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두산은 24일 대전 한화전에서 김현수를 선발 라인업에 제외하는 대신 3루수 최영진을 3번 타순에 기용했다. 이에 대해 두산 송일수 감독은 "김현수가 안타를 많이 쳐서 주루 플레이를 계속 하다 보니 (햄스트링이) 올라왔다"고 웃으며 설명했다.
왼쪽 허벅지 통증으로 시즌 첫 선발 제외. 경미한 통증으로 선수 보호 차원에서 빠졌다. 김현수는 올해 18경기에서 타율 2할2푼7리 2홈런 10타점을 기록 중이다. 개막 후 타격 침체에 빠져있었지만 22일 한화전에서 홈런을 터뜨리고, 23일 한화전에서 2루타 2개 포함 3안타를 가동하며 타격감을 한창 끌어올리던 중이었다.

한편 최영진은 지난해 2차 드래프를 통해 LG에서 두산으로 넘어온 이적생. 이적 처음이자 시즌 첫 선발출장을 3번 타순에서 맞이하게 됐다. 송일수 감독은 "2군에서 3번을 친 경험이 있다. 젊음과 패기를 믿고 기용했다"고 밝혔다. 최영진은 1군 2경기에서 2타수 1안타를 기록 중이며 2군 퓨처스리그에는 15경기에 나와 타율 1할7푼8리 2타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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